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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기차여해을 다녀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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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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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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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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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으로 향하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처럼 하늘은 봄빛처럼 따사로운 햇살을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정동진이 가까워지자 차창 밖으로 쪽빛바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족은 바다가 처음이라며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기차 또한 처음 타보았다며 신기해했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처음을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움으로 가득한 기억이 되길 소망해보기도 했지요. 우리 다래동산 가족들의 기억속에 오늘이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드디어 정동진역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회덮밥을 알싸한 초고추장에 비벼 오물쪼물 냠냠 맛나게 먹고 모래시계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대형 모래시계 앞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남기며 열심히 달려온 2012년을 되돌아 보고 아직 남아있는 2012년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푸른 마음을 푸른 바다에 실어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그리고 소나무가 푸르른 정동진역을 배경으로 가족들 서로가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분주한 모습들^^ 저 멀리 지평선~어디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경계를 알 수 없는 모습! 가족들의 모습에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삶을 즐기고 순간순간을 감사하며 만끽하는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에 무슨 경계가 있겠습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지금과 같이 열심히 세상 속에 어울려 살아가며 보여준 우리 다래동산 가족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소망해봅니다. 쪽빛바다를 친구삼아 걷는 해안가는 쌀쌀했지만 다래동산의 2012년 마지막 여행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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